보험사 울리는 외제 차

보험사 울리는 외제 차

2014.08.28.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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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젊은층에서 외제차 인기가 높은데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수리비 비싼 외제차가 달갑지가 않겠죠.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평균 손해율을 보면, 외제 차 평균 손해율이 106.1%로 국산 차 63.8%를 훌쩍 넘어섭니다.

차량 모델별로 손해율을 보면, 푸조, 재규어, 포드의 손해율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BMW, 벤츠보다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모델들이 수리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보험회사가 가장 피하고 싶은 외제 차는 무엇일까요?

바로, '캠리' 타는 남자, '미니' 타는 여자라고 합니다.

캠리의 경우 젊은 층이 많이 타기 때문에 운전을 거칠게 하는 측면이 있고 미니는 젊은 여성이 선호하기 때문에 '잔사고'가 많아 보험사에겐 치명적이라는 설명인데요.

높아진 외제차의 인기만큼 콧대 높은 외제차 수리비가 낮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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