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범죄 10건 중 1건은 친족이 범인"

"아동·청소년 성범죄 10건 중 1건은 친족이 범인"

2014.08.27.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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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10건 가운데 1건은 친족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법원에서 확정 판결받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범 22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가운데 11.2%인 25명이 피해자의 친족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친아버지에 의한 범행이 5.4%인 1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성변호사회는 친족간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고소를 하면 피붙이를 망치는 사람으로 매도되는 경우가 많다며 친족간 범행에 대한 재판에서 이 같은 피해자의 어려움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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