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맥주 소독약 냄새는 산화 때문"

"카스 맥주 소독약 냄새는 산화 때문"

2014.08.25.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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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논란과 관련해 맥주가 산화했을 때 나는 냄새 때문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6월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급증하자 공장을 방문해 제조 단계를 정밀 조사했습니다.

오비맥주는 올해 월드컵에 대비해 카스 생산량을 늘렸지만, 예상과 다르게 판매가 부진했고 이 과정에서 재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스에는 맛 차별화를 위해 다른 맥주보다 용존산소량을 높게 설정했지만, 산소량이 많으면 관리 과정에서 맥주가 산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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