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1척 전복...3명 구조 3명 수색중

선박 1척 전복...3명 구조 3명 수색중

2014.08.22. 오후 10: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 저녁 7시쯤 전북 군산시 신시도 새만금 방조제 배수갑문 서쪽 1.8km 해상에서 3.2톤짜리 양식장 관리선 1척이 배수갑문 수문 기둥에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6명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선체 외부에 있던 선장 44살 김 모 씨 등 3명은 구조되고, 선체 내부에 있던 선원 3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당 선박은 운항 중 새만금 신시도 배수갑문이 열리면서 물살에 휩쓸려 배수갑문을 통해 외측 바다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수문 기둥과 충돌해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순시선 6척과 잠수요원 4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인근에 있던 해군도 군함 2척을 보내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해 해경 관계자는 날이 어두워진 데다가 물살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신시도 배수갑문에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져 담수된 물을 바다 쪽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오늘 오후 갑문 10개를 모두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