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가 '쿵'...또 싱크홀

달리던 차가 '쿵'...또 싱크홀

2014.08.22.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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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달리던 승합차가 구멍에 빠져 하마터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

승합차는 앞바퀴가 빠진 채 옴짝달싹 못 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심 한복판에는 성인 한 명이 이 안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지하철 2호선 교대역 근처에서 싱크홀이 생긴 건 오후 3시 20분쯤.

[인터뷰:이해종, 차량 운전자]
"(앞차가) 여기서 확 틀더라고요, 난 뒤따라오는데…. 갑자기 차가 확 주저앉아버리더라고요."

도로에 깊이 1미터가 넘는 구멍이 생겨 달리던 차량 한 대가 빠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복구작업을 벌이는 동안 한 개 차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해당 구청은 싱크홀이 생긴 도로 근처에서 공사가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석촌 지하차도 근처에서 잇따라 발견된 대형 싱크홀과 동공.

이곳저곳에서 싱크홀 사고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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