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결과 인정...죽고 싶은 심정"

"수사 결과 인정...죽고 싶은 심정"

2014.08.22.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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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수창 전 지검장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죽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입장인데요.

현재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합니다.

변호인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문성윤, 김수창 전 지검장 변호인]
"이 건으로 충격과 크나큰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리고, 본인도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나, 가족들을 생각하여 차마 그러지 못한 점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경찰 수사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르겠습니다. 본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사 관계자로부터 오늘 10시에 출석해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지금 심신상태가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여서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간곡하게, 출석하지 못하고 서면으로 답변하게 됨을 양해를 구했고 오전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기억나는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혔고, 본인이 그날 일부 기억이 안 나는 부분에 대해선 솔직하게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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