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가는 길'...정체 일부 해소

'동해안 가는 길'...정체 일부 해소

2014.08.02.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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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바람이 몰아치는 서남해안과 달리, 동해안에는 여름 휴가 행렬이 몰리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점심 때까지 절정을 이루던 차량 정체는 조금 해소됐습니다.

서울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

주말 맞이해 휴가 떠나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이곳 서울 요금소 앞으로는 경부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차량들 거의 막힘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동고속도로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오전 12시 이후 조금씩 해소가 되고 있긴 한데 여전히 곳곳에 정체 구간이 있습니다.

가장 심하게 막혔던 두 시간 전에는 정체 구간 길이를 모두 합쳐 72km 가량 됐지만, 현재는 40km 로 줄어들었습니다.

동해안 목적지에 도착한 차량들이 빠져나가면서 교통 흐름이 상대적으로 원활해졌는데, 다만 아직 횡성과 둔내, 또 평창으로 이어지는 휴게소와 나들목 부근은 막히는 곳이 남아 있습니다.

또 반대로 강릉에서 인천으로 움직이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영동고속도로는 양방향에 정체가 나타납니다.

CCTV 통해 자세한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영동선 동수원 부근입니다.

점심 지나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몰려 오전보다 오히려 더 정체가 심해 보입니다.

앞서 보신 동수원에서 더 강릉에 가까운 여주 분기점, 거북이 주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해소가 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문막 쪽입니다.

강릉까지 얼마 남지 않은 구간이지만 차량들 여전히 답답하게 움직입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많이 풀렸지만, 그래도 정체를 피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과 강릉을 잇는 44번이나 42번 국도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다고 안내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평소 주말보다 조금 많은 41만 대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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