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2014.08.0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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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포천 빌라 고무통에서 발견된 시신과 관련한 유력한 용의자, 집 주인 이 모 씨가 좀 전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신과 함께 발견된 8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데요.

경기포천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쯤 이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은 이번에 포천에서 발생한 의문의 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포천 경찰서입니다.

조금 전에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돼 지금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발견된 시신 2구 가운데 일부, 혹은 모두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해왔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시신과 함께 발견된 8살 아이의 엄마 이 모 씨인데요, 이 씨는 오늘 오전 11시쯤포천 송우리 근처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그동안의 행적을 집중 추궁하면서, 실제 신원이 확인된 남편 박 모 시를 살해한 것인지, 또 다른 시신 한 구의 신원을 알고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과수는 시신에서 나온 지문 감식한 결과 한 구의 신원이 이 씨의 남편인 51살 박 모 씨로 확인했습니다.

시신의 손가락에서 나온 지문을 감식한 결과인데요, 하지만 나머지 시신의 신원 파악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부패 상태만 보면 아래쪽, 그러니까 지문이 나온 시신 쪽이 더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위쪽에 있던 시신에서는 감식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지문 정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위쪽 시신에 대해서는 DNA 감식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신원 확인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포천경찰서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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