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정 3차 조사 뒤 귀가...영장청구 저울질

양회정 3차 조사 뒤 귀가...영장청구 저울질

2014.08.01.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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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제 오전 소환한 유병언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에 대해 12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귀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양 씨를 상대로 순천에서 안성으로 도주한 뒤, 줄곧 금수원에 머물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또, 양 씨가 유병언 씨의 부동산을 차명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해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양 씨의 혐의가 무겁고 자수 과정도 석연치 않다며, 앞서 자수한 김 엄마 등과 달리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1일 양회정 씨와 김 엄마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그동안의 조사 자료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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