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로역 화장실 화재...1호선 운행 중단

[앵커]

구로역을 지나는 지하철과 KTX 등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금 KTX는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동오 기자!

일단 불이 언제 난 겁니까?

[기자]

한 시간 전인 10시쯤입니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 있는 승무원 기숙사 건물인데요.

2층 화장실 배전반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차 32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30분 뒤인 10시 반쯤 불길이 모두 잡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문제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10시 50분부로 열차 운행은 재개가 된 상태지만 지하철 운행은 여전히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화재여파로 철도신호기가 고장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장실 위에 있는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배전반과 이어지는 신호기가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오류가 난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