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만만] '경품 조작' 홈플러스...소비자 '부글부글'

[e-만만] '경품 조작' 홈플러스...소비자 '부글부글'

2014.07.29.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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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흠플러스가 경품 당첨자를 조작하는 등 소비자를 우롱하는 경품 행사를 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트 측이 해당 직원을 고발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까지 거론 되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시면요.

홈플러스가 경품 추첨 후 1등이 나와도 당첨자가 상품을 찾아가지 않으면 상품을 없었던 일로 처리했고, 실제로 없는 물건을 경품으로 내놓기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직원이 응모 프로그램을 조작해서 친구를 1등으로 당첨시킨 뒤, 당첨된 승용차를 되팔아 현금으로 되찾은 사실까지 드러나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마트 측은 "다수의 경품 당첨자에게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경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면서, 오늘 문제의 직원 2명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난과 함께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여론까지 일고 있는데요.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요?

댓글 함께 보시면요.

"소비자가 돈줄로밖에 안 보이나요? 기업 윤리는 도대체 어디 있는 건가요.", "고객을 우롱해도 정도가 있지 너무하네요. 이제 다른 마트 다녀야겠습니다." 라면서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요.

"운이 없어서 걸린 거지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신뢰를 저버린다면 그건 과연 어느 쪽의 손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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