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최대 행사...전국 신도 집결

구원파 최대 행사...전국 신도 집결

2014.07.26.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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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금수원에서는 구원파 최대 행사인 '하계 수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유 씨 부자에 대한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만에 열리는 행사인데요,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오후가 되면서 금수원으로 들어가는 신도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요?

[기자]

수양회는 오늘 저녁 8시에 열릴 예정이지만 신도들은 오전부터 속속 금수원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금수원을 찾는 신도들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 금수원에서는 구원파 연중 최대 행사인 하계 수양회가 열립니다.

이번에 열리는 수양회는 올해로 46번째 열리는 행사입니다.

매년 전국에 있는 신도들이 모여 일주일동안 성경공부를 하고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구원파 측은 이번 수양회에 1만여 명 정도의 신도들이 모일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안에는 3000여 명 정도의 신도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금수원 주변에는 경찰 병력 350여 명도 배치돼 도로와 입구마다 차량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유병언 씨의 부검 결과와 유대균 씨 검거 소식이 들리면서 구원파측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구원파측은 오늘 수양회를 공개하려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음아파 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공식 입장 발표는 아직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금수원에서 치러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구원파측이 어떤 논의를 주고받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안성금수원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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