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오늘 최대 행사 개최

구원파, 오늘 최대 행사 개최

2014.07.26.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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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금수원에서는 구원파 최대 행사인 '하계 수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유 씨 부자에 대한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만에 열리는 행사인데요,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오전부터 신도들이 꽤 모이고 있다고요?

[기자]

수양회는 오늘 저녁 8시에 열릴 예정이지만 오전부터 신도들 차량은 속속 금수원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금수원 입구에서는 신도들의 얼굴을 일일이 확인하며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도들에 대한 수사당국의 조사가 계속되면서 취재진에 대해서도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금수원에서는 구원파 최대 행사인 하계 수양회가 열립니다.

올해로 46번째 열리는 행사로 매년 전국에 있는 신도들이 모여 일주일 동안 성경공부를 하고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신도들은 커다란 짐을 한아름씩 안고 금수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구원파측은 이번 수양회에 1만여 명이 넘는 신도들이 모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에는 대략 1000여 명 이상의 신도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어제 유 씨 부자에 대한 소식이 들리면서 구원파측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구원파 대변인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며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신도들도 별다른 동요 없이 수양회에 참석하는 모습입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금수원에서 치러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구원파측이 어떤 논의를 주고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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