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진' 불거지는 의혹 4가지

'유병언 사진' 불거지는 의혹 4가지

2014.07.24.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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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의 변사체 사진이 유출되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의문점 4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유 씨의 시신을 둘러싼 수풀의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점입니다.

시신의 80% 이상이 백골화될 정도로 시간이 지났는데 주변 풀을 보면 바로 얼마 전에 깎인 것처럼 깔끔합니다.

날씨도 덥고 습한 환경이라면 어느 정도 새 풀이 자랐을 텐데 잔풀을 보기 힘듭니다.

또 다른 의문점은 시신의 다리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다리를 쭉 뻗고 있는데요.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신을 옮긴 흔적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신의 키 의혹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유병언의 키가 160cm로 알려져있는데 시신이 육안으로 얼핏 보기에도 훨씬 큰 것 같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벗겨진 옷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상의는 목 부분까지 올려져 있고 바지는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는 점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찰은 시신 확인을 위해 옷을 끌어올려 촬영했다고 설명했지만 경찰은 손대지 않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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