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반전'은 계속된다...4회에만 홈런 3방

LG의 '반전'은 계속된다...4회에만 홈런 3방

2014.07.24. 오전 00: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후반기에도 LG의 '반전'은 계속됐습니다.

4회에만 홈런을 무려 3개나 때려낸 LG가 KIA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 말, 나지완의 2점 짜리 홈런으로 KIA가 먼저 웃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4회 초, LG 최경철의 만루포가 먼저 터집니다.

이어 스나이더가 한국 무대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여기에 이병규의 홈런까지 더해지면서 4회에만 홈런 3방으로 9득점을 올립니다.

KIA가 6회말 신종길의 홈런에 이어, 8회 말 안치홍과 나지완의 연속 홈런으로 추격에 불씨를 당겼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LG가 웃었습니다.

한화 포수 정범모의 어이없는 송구입니다.

이어 선발 이태양의 보크까지.

이처럼 유독 한화에게 5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승리는 테임즈와 이호준이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NC에게로 돌아갔습니다.

7대 7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6회말.

롯데 전준우의 홈런으로 균형이 완전히 깨지는 듯 했지만, 삼성 채태인이 곧바로 동점포를 쏘아 올립니다.

이어 나바로와 채태인, 그리고 이승엽으로 이어지는 홈런 레이스로 삼성이 롯데를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과 SK의 잠실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