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피서는 경기북부 숲과 계곡으로

올 피서는 경기북부 숲과 계곡으로

2014.07.23.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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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이 됐습니다.

피서철이 되면 곳곳에 인파가 붐비기 마련인데 숲과 계속에서 조용히 피서를 즐기려는 분들 많을 겁니다.

경기북부지역에 이런 곳이 많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북부지역 피서지의 특징은 계곡과 울창한 숲 입니다.

근래 캠핑 인구가 크게 늘면서 여러 곳이 캠핑장으로 개발된 가운데 특히 포천 산정호수 부근에 캠핑장이 몰려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캐라반 캠핑장은 거실을 숲 속에 통째로 옮겨놓은 듯 편안하고 캠핑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김수연, 서울 장안동]
"어린 애들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더운데 전기나 물을 쓰기 편하고 그리고 싫어하는 벌레도 피할 수 있고..."

부근에는 시원한 계곡이 있어 가족단위로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주광규, 성남시 판교동]
"계곡쪽이 시원하니까 식구들하고 친구들하고 같이 왔어요, 시원하고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아요."

강과 산이 어우러진 한탄강유원지 곳곳에도 캠핑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강바람을 쐬며 여유있는 피서를 즐길 수 있고 유원지의 물놀이 시설도 인기가 좋습니다.

연천의 전곡선사박물관과 유적지에서는 피서와 함께 유물발굴 체험이 한창입니다.

부근의 비둘기낭 폭포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을 보여줍니다.

[인터뷰:이현정, 안양시 석수3동]
"교육적인 효과도 좀 보고 주변의 공룡공원에도 아이들과 같이 나들이 나와서 물놀이도 하고..."

대도시에서 멀지 않은 경기북부의 때묻지 않은 숲과 계곡이 올 여름 새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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