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 '식수원 안전위협'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반대

[인천] 인천시, '식수원 안전위협'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반대

2014.07.16.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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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인천시민의 식수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사업 중단을 검토해 달라고 중앙 부처에 요청했습니다.

인천시는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부지의 92%가 원래 상수원보호를 목적으로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이지만, 사업 추진에 따라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인해 인천시민의 식수원인 잠실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 보전과 급수 구역의 정수 처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인천시에 앞서 서울시도 지난 1월, 상수원 훼손이 우려된다며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제한구역인 구리시 토평·교문·수택동에 디자인센터 상설전시장과 엑스포 시설, 상업시설·주택단지를 짓는 사업입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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