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독버섯 조심

장마철 독버섯 조심

2014.07.07.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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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엔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장마가 시작되면서 야생버섯의 생육이 활발해져서 독버섯으로 인한 음독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데, 독버섯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버섯 상식 알아볼까요?

잘못 알려진 대표적 상식은 색깔이 화려한 버섯은 독버섯이라는 속설인데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으로 버섯의 색깔은 같은 종이라 해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버섯의 갓 부분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버섯이라는 속설도 있는데, 독버섯도 대부분 갓 부분이 세로로 잘 찢어집니다.

이밖에 벌레가 먹은 것은 식용이 가능하다, 들기름을 넣고 요리하면 버섯의 독성이 없어진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은 5천여 종, 하지만 식용 가능한 것은 20∼30종에 불과해 야생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독버섯을 먹었다면 즉각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환자가 먹은 버섯을 가져가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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