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 허벅지는 유죄?...들쑥날쑥 '몰카의 기준'

[오늘 신문] 허벅지는 유죄?...들쑥날쑥 '몰카의 기준'

2014.07.07.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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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문입니다.

고인 물에만 사는 이끼 벌레가 전국의 강으로 번지며 생태계의 교란이 심각하다는 기사가 경향신문 1면에 실렸는데요.

자세히 보시지요.

바로 이 사진입니다.

'큰빗이끼벌레'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사람이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크기도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1990년대 북미지역에서 유입돼서 정체된 호수나 저수지에 서식하는 태형 동물인데요.

그런데, 이 벌레가 발견된 곳을 볼까요?

영산강, 만경강, 낙동강, 금강 등에서 발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위의 사진은 낙동강의 함안보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신문은 이 이끼 벌레에서 하수구 냄새가 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큰빗이끼벌레'는 조류와 박테리아, 기타 유기물을 먹고 자라는데요.

전문가는 강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먹이가 충분하면 개체가 커지기 때문에 수질 오염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도 뒤늦게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지난해 녹조 피해가 상당했었는데요.

발빠른 대처가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종적을 감춘 유병언...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길어지는 추적 탓인지 경찰서로 날아드는 황당한 제보는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제목처럼 수맥을 짚어보니 순천의 한 절로 가라는 제보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급한 경찰 반신반의하며 수사해 보니 근처에 구원파 신도가 있어서 실제로 가봤다고 합니다.

결과는 허탕이겠지요?

이외에도 검괘에 기가 느껴지는 지역이 있다는 무속인, 행적을 추리해 상당량의 근거 없는 정보를 정리한 전직 공무원 등 다양했습니다.

황당 제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경찰만이 아니었습니다.

순천에 사는 문 모씨는 유 씨와 닮은 모습 때문에 집으로 찾아온 경찰을 서너 차례나 마주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제보가 끊이지 않는 이유, 5억 원이라는 '로또 현상금' 때문이라는데요.

장난 신고 전화에는 60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내용만 제보해야겠지요!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청부 살인 혐의를 받고있는 김형식 의원의 미스터리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그의 재산입니다.

김 의원이 지난 공직자 재산신고 때 6억 8천 만원 정도를 신고했습니다.

5억 원을 갚지 않기 위해서 송 씨의 살인을 청부했다는 것이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신문은 단지 돈 문제 외에도 다른 정치인과의 관계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묻고 있습니다.

이런 의문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습니다.

숨진 송 씨의 금전 출납 장부에는 김 의원 말고도 정치인, 공무원 등의 이름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전방위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검찰 수사에 따라 정치인이 다수 연루된 '게이트 수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관건은 청부 살인 혐의 입증에 있습니다.

확보한 증거가 간접 증거라서 살인을 교사한 결정적인 문건이나 문자 메시지가 없어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사진부터 볼까요?

두 사진은 모두 '몰카범' 강 모 씨가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입니다.

두 사진의 차이가 뭔지 아십니까?

이 사진은 유죄! 옆의 것은 무죄라는 것입니다.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치마의 여성을 찍었기 때문에 유죄! 몸매가 덜 드러나는 원피스라 무죄라는 것인데요.

과연 길거리 몰카는 어디까지가 죄일까요?

강 씨가 찍은 몰카에 대해서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은 저마다 다른 평결을 내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주로 쟁점은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느냐에 따라 갈라졌다고 하는데요.

가슴이나 엉덩이, 허벅지 등에 초점을 맞췄으면 '유죄', 전신을 찍었다면 '무죄' 이런 식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무죄로 판정이 되었더라도 상대방의 동의없이 몰래 촬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요.

여름철 더욱 기승을 부리는 몰카범,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마철인데다 태풍까지 다가오고 있습니다.

차량 관리요령 마지막으로 살펴볼까요?

우선 타이어입니다.

비가 오면 노면이 미끄러워 제동거리가 30% 길어집니다.

타이어 마모 확인하셔야 하는 이유인데요.

이렇게 동전을 이용해서 홈에 꽂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00원 동전으로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안 보이면 ok, 보인다면 마모된 타이어입니다.

다음은 와이퍼입니다.

와이퍼는 사실 소모품으로 10개월이면 갈아줘야 하는데요.

물기가 닦일 때 드르륵 소리가 난다면 바꿔주면 좋습니다.

특히 와이퍼는 손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기를 잘 파악해서 마트에서 구매하셔서 직접 갈아 끼우시면 됩니다.

워셔액도 쉽게 채울 수 있지요.

요즘에는 차량 관리 정보도 앱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으니까요 셀프 차량 관리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오늘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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