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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살인교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물증찾기와 함께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의 뒷돈 수수 의혹과 함께 정관계 인사 10여 명이 등장하는 재력가 송 모 씨가 남긴 장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납품업체 AVT는 김형식 의원의 친구이자 재력가 살해용의자인 팽 모 씨의 계좌에 수천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검은 거래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친구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기업체에서 청탁을 받고 팽 씨뿐 아니라 다른 주변인물들을 통해 금품을 챙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의원이 다른 업체에서도 뒷돈을 챙겼는지, 또 받은 돈이 있다면 다른 정관계 인사에게 전달했는지도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재력가 송 모 씨가 작성한 장부에 대한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재력가 송 모 씨가 작성한 70장 분량의 장부에는 만난 사람의 이름과 액수 등이 자세히 남아 있습니다.
김 의원에게 건넨 돈의 내역은 별도로 정리돼 있는데, 장부에는 김 의원 말고도 정치인과 공무원 10여 명이 더 등장합니다.
평소 철저히 돈관리를 한 송 씨의 성격과, 실제 김 의원에게 전달된 돈의 액수가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장부를 토대로 재력가 송 씨의 로비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송 씨가 숨져 수사가 어렵겠지만 실체 확인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장부 내용이 매우 구체적인만큼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뒷돈을 준 송 씨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돈을 받은 사람이 일체 의혹을 부인한다면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경진, 검사 출신 변호사]
"검찰 입장에서 이 수사가 굉장히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될 가능성이 커요. 정말 뇌물 장부일 가능성이 99%인데,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입증하기는 굉장히 어렵거든요."
청부살인 혐의에서 정관계 로비의혹까지, 검찰이 어디까지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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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살인교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물증찾기와 함께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의 뒷돈 수수 의혹과 함께 정관계 인사 10여 명이 등장하는 재력가 송 모 씨가 남긴 장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납품업체 AVT는 김형식 의원의 친구이자 재력가 살해용의자인 팽 모 씨의 계좌에 수천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검은 거래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친구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기업체에서 청탁을 받고 팽 씨뿐 아니라 다른 주변인물들을 통해 금품을 챙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의원이 다른 업체에서도 뒷돈을 챙겼는지, 또 받은 돈이 있다면 다른 정관계 인사에게 전달했는지도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재력가 송 모 씨가 작성한 장부에 대한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재력가 송 모 씨가 작성한 70장 분량의 장부에는 만난 사람의 이름과 액수 등이 자세히 남아 있습니다.
김 의원에게 건넨 돈의 내역은 별도로 정리돼 있는데, 장부에는 김 의원 말고도 정치인과 공무원 10여 명이 더 등장합니다.
평소 철저히 돈관리를 한 송 씨의 성격과, 실제 김 의원에게 전달된 돈의 액수가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장부를 토대로 재력가 송 씨의 로비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송 씨가 숨져 수사가 어렵겠지만 실체 확인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장부 내용이 매우 구체적인만큼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뒷돈을 준 송 씨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돈을 받은 사람이 일체 의혹을 부인한다면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경진, 검사 출신 변호사]
"검찰 입장에서 이 수사가 굉장히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될 가능성이 커요. 정말 뇌물 장부일 가능성이 99%인데,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입증하기는 굉장히 어렵거든요."
청부살인 혐의에서 정관계 로비의혹까지, 검찰이 어디까지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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