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피아' 수사 받던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숨진 채 발견

'철피아' 수사 받던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숨진 채 발견

2014.07.04.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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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김 전 이사장이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시간 만인 새벽 5시 40분쯤 김 전 이사장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김 전 이사장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뽑히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을 가능성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인 김 전 이사장은 노조와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남겨둔 채 사임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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