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역사와 지리정보 한자리...독도 특별전

독도 역사와 지리정보 한자리...독도 특별전

2014.05.15.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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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간의 역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 역사와 지리정보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렸습니다.

차현주 캐스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국토지리정보원에 나와있습니다.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이 노래.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 노래를 한 번 더 확증할 수 있는 전시회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도는 영토주권의 상징이기도 한데요,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건 광복 이후 우리 정부가 직접 제작한 독도 지도입니다.

그동안 고지도와 역사에 대한 전시회는 여러 차례 열렸는데요.

우리 정부가 직접 제작한 독도지도와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특히 이 지형도는 1961년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정밀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 관계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인터뷰:한상호, 국토지리정보원 박물관팀장]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면서 분쟁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번 저희 특별전을 통해 우리 정부가 제작한 독도 지도를 통해서 그들의 주장이 옳지 않음을 증명하는 전시회입니다."

이 지도를 모아놓은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한상호, 국토지리정보원 박물관팀장]
"지도는 국가에서 제작하는데요. 대한민국의 영토, 범위와 위치를 담고 있는 영토 주권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독도를 측량해서 위치와 범위를 결정하고 지명을 부여해서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고유 권한입니다. 따라서 이런 독도 지도가 곧 우리의 영토 주권의 상징인 것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독도. 외형상으로는 참 작고 보잘 것 없는 바위섬이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독도는 항상 또 보살피고 돌봐줘야 할 것 같은 막내동생 같은 존재죠.

연일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망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도 그저 말과 노래만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독도의 지리와 역사를 더 잘 알려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실증하는 이런 지도와 자료 전시회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 곳,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YTN 차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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