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자 웃음 방송사고 공식사과 "아픔 드려 죄송"

SBS, 기자 웃음 방송사고 공식사과 "아픔 드려 죄송"

2014.04.21.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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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 웃음 방송사고 공식사과 "아픔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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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뉴스특보를 전하던 중 현장에서 웃고 있는 기자의 모습이 전파를 탄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BS는 어제(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방송사고의 발생 배경을 설명하고 해명했다.

SBS는 "오늘(20일) 오전 10시 17분경 SBS 뉴스특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특보의 배경 화면으로 동거차도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다"고 전했다.

SBS에 따르면 기술적인 실수였다. 방송사 측은 "해당 기자는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 담당자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SBS는 마지막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SBS는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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