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층별 구조·인양 과정

세월호 층별 구조·인양 과정

2014.04.18.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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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국민이 실종자 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안전하게 이뤄지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층별로 살펴보면 4층에 가장 많은 인원이 수용돼 있었던 만큼 가장 시급하게 여기부터 구조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층별 승객 배치 상황과 구조 작업 이후에 이뤄질 인양 작업을 그래픽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고 발생 당시의 층별 승객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3층엔 87명, 4층엔 353명, 5층엔 7명이 있었습니다.

5층엔 1등실과 VIP실이 주로 배치돼 있어 당시 7명이 있었습니다.

특히 4층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있었습니다.

8인실과 20인실, 80인실, 270인실 등 대형 선실이 배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3층엔 커피숍과 매점, 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있었고, 2등 선실과 3등 선실이 배치돼 있어 일반 승객들은 주로 여기에 있다 구조를 받았습니다.

구조 작업이 끝나고나면 본격적으로 인양이 이뤄지게 됩니다.

먼저 뒤집힌 배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이어 배에 체인을 걸어서 고정을 시키고, 배수펌프로 내부에 찬 물을 빼내면 됩니다.

3천 톤급 이상 크레인 4척 이상이 균등한 힘으로 세월호를 끌어올려 대형 바지선에 올리거나 체인으로 연결해 육지로 이동하면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내부에 물이 꽉 찼을 경우 만 톤 이상의 무게가 나갈 것으로 추정돼 천안함 무게의 10배나 되는 만큼 인양에는 두 달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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