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사고 해역...구조 상황은? [황장복, 대한인명구조협회 지부장]

이 시각 사고 해역...구조 상황은? [황장복, 대한인명구조협회 지부장]

2014.04.17.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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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실종자 289명.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오늘 중요한 날입니다.

지금 바다위에서 구조활동을 하고계시는 분을 연결할텐데요.

대한인명구조협회 황장복 지부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황장복 지부장님 나와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혹시 어디에 계십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사고현장으로 지금 들어가고 있는 중 배선상에 있습니다.

[앵커]

사고현장으로 들어가고 계시는 중이세요?

[인터뷰]

사고 현장으로 긴급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처음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시는 건가요?

[인터뷰]

아니요.

어제 처음에 1차로 제일 먼저 특수구조요원들이 11명이 1차 진입을 했는데 그래서 현재 사고 현장 제일 가까운 곳에 가서 직접 잠수 준비를 하고 있다가 그래서 지금 현재 어제는 여건 안 좋아서 현역에 있는 특수요원들이 활동하는 구조활동만 보고 밖에서 있다가 바로 6시쯤에 나왔어요.

그래서 2차로 다시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2차로 들어가시는 거군요.

[앵커]

어제 구조작업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하셨습니까?

[인터뷰]

어제 구조상황들은 3시, 4시 정도에는 상당히 많은 배들이 떠서 현장상황에서 구조활동 펼치고 있었고 어제 오후에 그래서 오후 5시쯤에 저희들이 현장에 도착해서 입수 준비를 하고 출동을 했는데 현재 상황들이 악하고 현재 생존자를 구조해내기 위해서 현역요원들, 특수부대 요원들이 활동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들은 직접 밖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선상에서 바로 대기중에 있다가 바로 나와서 지금 아침에 특수부대 민간인 구조요원들이 1차로 아침에 들어가서 현장에 도착했는데 현장 상황들이 안좋아서 다시 철수하고 있고 지금 저희들이 2차로 현장에 급파돼서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그런데 침몰한 여객선에 생존자가 있다는 주장이 전해지면서 좀 동요가 일기도 했거든요.

현장에서 그런 소식 들어셨습니까?

[인터뷰]

지금 제가 현장에 와서 보니까 지금 현재 이곳 바다상, 시야 상황들이 너무 안 좋고 현재 거기에는 지금 병풍도 쪽에 섬 등대가 있고 조그마한 복초라는 여가가 있는데 거기 현재 수심 45m 곳에 사고현장이...

정확한 수심은 45m고 현재 바닷속 상태가 너무 사리형태에 걸려서 바다상황이 작업이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들이 특수부대 요원들이 많이 투입돼서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확인에 들어가고 있고 어제 저녁부터 진행됐고 현재 아침에도 출동해서 움직이고 있는데 오늘 현재 기상여건들이 바다 상황을 시계 상황이나 너무 현장이 안 좋습니다.

그런 상황에 있고 아마 주변에 오다 보니까 근처에 암초들, 수심 낮은 곳에 몇 군데가 있는데 그쪽 부근이어서 안개가 끼면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앵커]

아침에 저희 취재기자 말에 따르면 민간잠수부가 침몰 여객선 가까이에 가서 그 안에서 소리를 들었다, 확인되지 않은 현재까지는 그런 얘기도 있었는데 그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도 아까 선착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렇게 그런 소리들이 정보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좋은 소식일거고, 그렇지만 현장에 있는 전문요원으로서는 안타까운 소식이겠지만 상당히 많이 어려워 상황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희망의 소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지금 조금전에 아침에 전해 드렸던 7번째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이 됐습니다.

단원고등학교 2학년 박영인 군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로써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앞서 3명의 단원고등학교 2학년 박영인 군까지 해서 모두 4명의 사상자가 나게 됐습니다.

[앵커]

단원고등학교 학생 3명이 고대 안산병원에 안치가 됐었는데 추가로 미상의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박영인 군으로 확인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황장복 지부장님, 지금 실종자 가족들은 배에 공기를 주입을 해 달라는 그런 요구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에어리프팅 작업이라고 한다는데 작업은 지금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중요한 한 건 안에 생존자가 남아있다는 전제하에 그런 희망적인 결론을 노리고 그다음에 특수부대 현역 요원들이 아주 우리나라에 전문요원들이 현재 어려운 상황속에서 현재 그런 구조 활동을 펼치는데 인원을 먼저 살아있는 생존자 확인이 중요하니까 그런 확인절차가 있고나면 그 안에 생존자를 봉지를 호수를 주입을 한다든지 봉지를 거기에서 준비해서 거기에 직접 들어가서 살리고 나서 그런 조치들밖에 할 수 없는데 여건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현재상황이.

바다 현재 상황은 위에서 생각할 때 수심도 깊고 시야가 전혀 보이질 않아요.

제로치예요.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는 생명줄을 연결해야만이 거기 잠수부들도 그 줄을 타고 들어가서 그 안에 선체 안에 진입할 수 있는데 진입하더라도 그 만만치 않아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앵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잠수정을 왜 투입하지 않느냐고 항의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런 상황들도 어렵고 지금 상당히 많이 그런 상황도 많이 어렵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구조작업을 하기 위해서 모여있지만 지금 여건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상황이군요.

[인터뷰]

거리 상황이나 거리가 초도에 중요한데 거리상황도 모르고 그 다음 여건들도 수심이 깊고 그리고 지금 바다의 사리형태에 걸려서 조류가가 시계가 안 좋고 조류물살이 셀 때 걸렸기 때문에 지금 구조 상황들이 상당히 어려웠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오늘 정조시간은 몇 시로 보고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시간은 아마 오후로 들어가면 오후 4시가 정조 때가 걸릴 건데 아마 오후 4시 쯤이어도 정조가 걸린다 하더라도 조류가 약해진다고 해도 시야가 제로치여서 아마 인양자체가 쉽지 않고 생존자 확인만 하는 상황밖에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두 명의 인양 작업이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 생존자 확인조치만 하면서 지금 여건들을 빨리 선체를 들어올리는 작업이라든지 그런 쪽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현재의 배의 상황은 어떤가요?

지금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묶여있는 상태인가요?

[인터뷰]

현재 어제까지는 거기에 지금 후미쪽이 뻘에 박혀있고 선미가 걸려있는 상황이다보니까 아마 이동성은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속보가 들어오고 있군요.

사망자가 늘고 있군요.

침몰여객선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는 속보입니다.

[앵커]

2명이 더 추가가 됐는데요.

79년생 단원 고등학교 선생님 남윤철 교사와 86년생 김기웅씨.

아직까지 신원이 정확하게 소속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86년생 김기웅 씨로 밝혀졌습니다.

이로써 침몰 여객선 사망자가 조금 전 저희가 7명까지 전해 드렸는데 2명이 더 늘어서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수는 그렇게 되면 287명으로 조정되는 것 같은데요.

모두 현재까지 사망자가 9명에 실종자는 287명으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황정복 지부장님.

지금 시야도 상당히 좋지가 않고 조류도 빨라서 구조작업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 중에 그러면 일단 빨리 가서 공기를 넣는 작업을 진행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어제부터 현역 특수부대 요원들이 현장접근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거기 선체 안에 확인까지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까?

[앵커]

내부도 들여다 봤습니까?

[인터뷰]

안에까지 현재 그런 정보를 듣고 있는데 어쨌든 일단의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살아있는 문제가 중요하지 죽어있는 상황들은 중요한 것은 아니고 일단은 생명자를 구조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앵커]

물론 생존자 구조와 함께 만약에 사망자가 있다면 시신 인양까지도 신경쓰셔야 될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봤을 때 상황이 어떤지 전해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현재 제가 듣기로는 저는 현장의 밖에서 대기 상태에 있었고 지금 안에 들어간 것 같아요.

안에 근처에까지 가서 확인들만 조금 한 상황에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인양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보기에는 느끼고 있는데 제가 지금 밖에서 근처에까지 가있다가 지금 현재 물속 안까지 들어가질 않았기 때문에 제가 정확한 말씀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이상입니다.

[앵커]

앞서 조금 언급하셨던 배가 지금 가라앉아있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현재 배가 뒤집어져 있기 때문에 그 위 객실쪽에서 거꾸로 뒤집히면 바닥 밑에 40m, 바닥 밑쪽으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많죠.

[앵커]

선미가 아래로 뻘에 박혀있고 선수가 들려져있는 상태죠?

[인터뷰]

선미가 들려있는 부분은 사람이 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밑에 쪽에 있고 위쪽에 있는 배 밑부분이 들려 있어서 아마 그쪽으로는 있으면 다행인데 아마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배가 들려있는 부분, 내부로 들어가서 구조를 하거나 이럴 수는 없는 상황인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왜 그쪽에 들어갈 수 없냐면 그쪽에는 들어갈 격실이 없고 현재 요원들이 줄로프를 설치하고 아마 밑에 있는 1, 2층 쪽으로 가서 들어갈 수 있는 문 수위쪽으로 해서 줄을 로프를 설치하고 그쪽으로 타고 들어가서 특수부대 요원들이 그쪽으로 줄을 타고 생명줄을 타고 들어가서 아마 접근해서 근처에 접근하고 줄을 타고 올라오는 현상일 거예요.

그렇게 진행이 될거니까 격실이나 생명줄이 연결라인이 안 돼 있으면 어렵고 루트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바다 상황이.

[앵커]

끝으로 배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입니까?

아니면 추가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어제 저녁까지는 배가 고정 돼 갖고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앵커]

로프 같은 걸로 고정시켜놓은 겁니까?

[인터뷰]

아니요.

배가 자체가 하체가 후미 부분이 박히고 선미 부분이 들려있는 꽂혀있는 상황이 되다보니까 아마 유동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뻘에 고정이 된 상태인것 같아요.

[인터뷰]

후미 쪽이 그러니까 바닥 밑에 뻘 부분에 박혀있는 상황이 되다보니까 그래서 아마 유속에 의해서 밀려가지 않는 현상이 어제까지는 파도상황도 없었고 조류상황만 있었고 그러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대한인명구조협회 황장복 지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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