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휴가로 다른 선장 '대리 운항'

세월호, 선장 휴가로 다른 선장 '대리 운항'

2014.04.16. 오후 4: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승객 459명을 싣고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다 전남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여객선은 사고 당시 원래 해당 여객선 선장이 아닌 다른 선장이 대신 배를 운항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그동안 세월호를 운항하던 선장이 휴가로 인해 어제 인천 연안부두 출항 당시 다른 선장이 대신해서 해당 여객선을 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대신 운항을 책임졌던 선장이 이전에 세월호를 운항한 경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곧 수사본부를 꾸려 대리 운항 경위와 운항 도중 과실 여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