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서둘러 신청하세요!"

"국가장학금 서둘러 신청하세요!"

2014.03.03.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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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대학생에겐 모든 게 설레야 할 텐데 비싼 등록금 부담으로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저소득층 학생이라면 형편에 따라 450만 원까지 정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지금 신청해도 늦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복학생과 편입생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학 2학년인 김형민 학생에게 국가 장학금은 기회였습니다.

지난 학기 제대하면서 '국가 장학금'이 있다는 걸 알았고, 210만 원을 받아 등록금에 보탰습니다.

하마터면 아르바이트로 뺏겨야 할 시간을 벌어 공부에 매진했고, 결과는 '4.5점 만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형민, 아주대 응용화학생명공학과]
"등록금 부담이 크게 줄었고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성적이 크게 올랐습니다."

국가장학금이 도입된 건 지난 2012년부터 입니다.

저소득층 학생은 가정 형편에 따라 1년에 최대 450만 원에서 67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예산은 모두 3조 4,500억 원으로 전체 재학생 절반 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오는 21일까지 국가 장학금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이미 등록금을 낸 대학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등이 대상인데 지난해말 신청 기회를 놓친 대학생도 신청 가능합니다.

[인터뷰:안대찬, 한국장학재단 홍보팀장]
"복학을 하는 경우나 신입생의 경우에는 본인이 국가장학금의 수혜 자격 여부가 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먼저 신청해서..."

신청 기간에 소득 분위 조회나 성적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여유있게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학생은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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