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 세계 처음 로봇수술 1만 건 넘어

세브란스 병원, 세계 처음 로봇수술 1만 건 넘어

2013.12.26.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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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 수술 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로봇수술기 '다빈치' 생산회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한국의 세브란스 병원이 지난 2005년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8년 4개월 만에 만 건을 달성했다고 인증했습니다.

로봇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질환은 갑상선암으로 3,700건이 넘었고, 전립선암과 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각종 암과 심장질환 수술 등에 쓰이고 있는 로봇 수술은 크게 절개하지 않고 조그만 구멍을 내어 로봇 기구를 삽입해 하는 수술로, 섬세한 수술이 용이하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는 반면,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이 비쌉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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