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만만] "지하철 의자 밑에 숨어 여성 촬영"

[e-만만] "지하철 의자 밑에 숨어 여성 촬영"

2013.12.09.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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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소식도 황당한 내용입니다.

'중국 베이징, 지하철 의자 밑에 숨어 여성들의 신체를 찍은 남성'이 포착된 건데요.

바로 이것이 문제가 된 사진입니다.

의자 아래로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사람, 보이시나요?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마스크와 광고지로 머리까지 감싼 채 여성들의 다리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올린 네티즌은 "우리에게 들켰다는 사실을 알아챈 이 남성이 아무렇지도 않게 밖으로 나와 다음 역에서 내렸다"며 "여성들은 앞으로 지하철 탈 때 의자 아래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의자 색깔에 맞춰 옷까지 입었네. 노력이 대단한데?ㅋㅋㅋ", "저 자리에 남자들이 줄줄이 앉으면, 욕하면서 나오려나? ㅋㅋ" 라며 비꼬기도 했고요.

이와 달리, "여름도 아니고, 겨울에? 대체 뭘 찍으려고 한 거지?", "건너편에 앉으면 다 보일 텐데. 뭔가 연출 냄새가 난다"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과 함께, "방법이 알려졌으니, 출퇴근 시간에 저기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생길지도"라며 모방범죄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참으로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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