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동욱 논란' 임 모 여인 곧 소환 방침

검찰, '채동욱 논란' 임 모 여인 곧 소환 방침

2013.12.06.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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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씨가 가정부를 협박한 혐의로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가정부 이 모 씨에게 채권을 포기하라며 협박한 혐의로 조만간 임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5월 가정부 이 씨에게 빌린 돈 가운데 천만 원을 주며 돈을 더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의 아버지가 채 전 총장이라는 것을 외부에 이야기하지 말라고 위협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라고 밝혀, 임 씨 소환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임 씨가 채 전 총장을 아이 아버지로 사칭해 채 전 총장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채 전 총장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와 이 부분은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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