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마을에서 전통 성년식

남산 한옥마을에서 전통 성년식

2013.05.20.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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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마다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만 20살 청소년이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해주는 성년의 날입니다.

오늘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는 전통 성년식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원석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오늘은 올해 만 19살로 이제 성인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기 위한 '성년의 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중기까지 행해지던 전통 성년식이 오늘은 이곳 남산 한옥마을에서 옛 전통방식 그대로 거행됩니다.

이곳에는 성년식에 참가하기 위해 올해로 만 20살이 되는 1993년생과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오늘 참가자 중에서 어머니와 함께 참가한 참가자가 있어 한번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

전통방식으로 성년식을 하니까 어떤 느낌이 드나요?

[질문2]

어떻게 이렇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질문3]

상업적인 성년식도 많은데 전통의상을 입고 이렇게 참가하시니까 어떤 기분이 드세요?

[질문4]

따님에게 성년 축하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에는 성년식에 참가하기 위해 올해로 만 20살이 되는 1993년생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 중에는 외국인 9명도 포함됐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성년자들은 줄을 맞춰 다소곳이 앉아 있습니다.

지금은 성년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성년자들은 성인됨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는 절차인 가례 의식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한복 위에 전통 성년 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덧입을 예정입니다.

남성은 관을 쓰는 관례, 여성은 머리를 올리는 계례를 치르면 비로소 성인으로 인정을 받게 되는 겁니다.

다음으로는 성인이 됨을 축하하는 어른들의 덕담이 이어지고 어른들이 건네는 술잔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성년자들은 어른들께 절로 감사의 답례를 올립니다.

모두들 엄숙한 분위기 속에 다소 긴장된 표정이지만 드디어 성인이 된다는 설렘과 기대감도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철부지 아들, 딸에서 어느덧 의젓한 성인이 된 자녀들을 부모님도 대견스런 눈길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 전통 성년식을 통해 성인의 문턱을 갓 넘은 이들이 앞으로 성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남산 한옥마을에서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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