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부근 4.9 강진...하루 최다 지진 기록

백령도 부근 4.9 강진...하루 최다 지진 기록

2013.05.18. 오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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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천 백령도 남쪽 3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 앞뒤로 무려 9차례 여진이 계속돼 하루 10번의 최다 지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 2분, 백령도 진촌삼거리.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용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을 감지하고 있던 민감한 기상청 지진계는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파형이 촘촘히 겹치면서 막대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백령도 남쪽 31km 해역입니다.

규모는 4.9 강진이었습니다.

지난 4월 전남 신안 앞바다 지진과 같은 규모입니다.

흔들림은 인천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까지 감지됐습니다.

[인터뷰:최성완, 인천시 구월동]
"(본 지진 후) 2~3차례 정도 여진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집이 좀 흔들리고 소리도 좀 나고 해서 무슨 일인가 했죠. 좀 불안했습니다. 사실..."

4.9 강진 이후 2시간 간격으로 수 차례 여진이 계속됐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지진 횟수로 최다입니다.

규모도 지난 1978년 관측 이후 6번째로 강한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먼바다에서 일어나 이번에도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유용규, 기상청 지진감시과 사무관]
"오전까지는 여진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규모가 3.5, 2.0 이런 것들이 발생했는데, 현재는 줄어든 상태입니다. 우려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비해 백령도 주변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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