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갈취보다 따돌림에 더 민감" [서연식, 경찰청 학교폭력 TF·총경]

"금품갈취보다 따돌림에 더 민감" [서연식, 경찰청 학교폭력 TF·총경]

2012.03.07.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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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중·고등학생들은 구타나 금품갈취보다 집단 따돌림 등 인격모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인데요.

설문조사를 담당했던 경찰청 학교폭력 TF팀 서연식 총경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초·중·고등학생 9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구타를 당하거나 돈을 빼앗기고, 집단 따돌림을 당했는데도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았다고요?

[질문2]

피해 유형으로 분류해보자면, 맞거나 돈을 빼앗기는 것보다, 집단 따돌림 등 인격 모독을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면서요?

준비된 화면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이게 경찰청에서 조사한 5개 항목이군요.

그런데, 위에 있는 집단 따돌림이나 심부름 강요보다 아래쪽에 있는 금품을 빼앗긴 경우가 파란 부분이 더 짧군요.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 겁니까?

[질문3]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경찰에 신고하겠느냐는 질문도 하신 걸로 아는데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질문4]

학생들의 신고 의향이 60%대라면 낮다고도 볼 수 있는데, 신고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은 계획하고 계신가요?

[질문5]

학부모를 상대로도 조사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내 아이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어떤 결과입니까?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경찰청 설문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1일 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등학생 9천 1명, 학부모 3천여 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신뢰도는 95%수준에 학생은 ±1.03%p, 학부모는 1.79%p입니다.

서연식 총경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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