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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취재기자를 연결해, 새누리당 돈 봉투 수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고승덕 의원이 검찰에서, 돈 봉투를 돌려주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화를 걸어 왔다고 진술했었다고요?
[리포트]
돈 봉투 의혹을 처음 폭로한 고 의원은 지난달 8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고 의원은 돈 봉투를 돌려주고 박 의장 측 인사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인물이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라고 구체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 봉투를 돌려보내자, 당시 박희태 캠프 김효재 상황실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돈을 왜 돌려준 거냐고 물었고, 마음에 걸려 그랬다고 하자, 김 수석이 알았다고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비서 고명진 씨는 또 고 의원이 돈 봉투를 돌려줬다고 김 수석에게 보고하자 자신을 질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김 수석은 결국 직접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하고, 일일이 챙겼다는 얘기가 됩니다.
[질문]
그럼 검찰이 김효재 수석을 소환하면 어떤 부분을 조사하게 되고,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됩니까?
[답변]
고명진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검찰은 김효재 수석이 돈 봉투 살포를 기획하고 주도했다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 수석에게는 정당법 50조 2항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항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하거나 알선한 사람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의원들에게 2천만 원을 주고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한 안병용 당협위원장에게도 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 수석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돈 봉투 사건의 정점에는 박희태 의장이 있습니다.
검찰은 캠프 운영을 총괄했던 김 수석을 상대로 박 의장이 돈 봉투 살포를 지시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수석은 박희태 의장으로 검찰 수사가 뻗어나가기 위한 9부 능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 씨가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답변]
고명진 씨가 언론에 공개한 문건을 보면 어느 정도 추론이 가능한데요.
고 씨는 진실을 감추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이 하루하루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사건과 관련없는 사람들까지 허위진술을 강요받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무고한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작 책임 있는 분이 자기가 가진 권력과 아랫사람의 희생만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결단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고 씨 등 검찰 조사를 받은 박 의장 측 캠프 실무자들이 거짓진술을 하라는 강한 압박에 시달려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건데요.
책임있는 분, 그러니까, 김효재 수석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이대로라면 애꿎은 캠프 직원들만 처벌받고 검찰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고 씨는 또 검찰이 이미 진실을 감추기에는 너무나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검찰이 박 의장 측에서 전당대회 직전 수표 5천만 원을 현금화한 은행 기록을 확보하는 등, 검찰 수사가 상당히 진전돼 결국엔 배후가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 걸로 보입니다.
[질문]
박희태 의장실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은 지금도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조 비서관은 오늘 오후 2시, 세번째로 소환돼 현재까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명진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효재 수석과, 박희태 의장의 돈 봉투 살포 지시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데요.
앞선 두 차례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조 비서관은 윗선의 개입 여부에 대해 대체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조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만큼, 어느 정도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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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를 연결해, 새누리당 돈 봉투 수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고승덕 의원이 검찰에서, 돈 봉투를 돌려주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화를 걸어 왔다고 진술했었다고요?
[리포트]
돈 봉투 의혹을 처음 폭로한 고 의원은 지난달 8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고 의원은 돈 봉투를 돌려주고 박 의장 측 인사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인물이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라고 구체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 봉투를 돌려보내자, 당시 박희태 캠프 김효재 상황실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돈을 왜 돌려준 거냐고 물었고, 마음에 걸려 그랬다고 하자, 김 수석이 알았다고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비서 고명진 씨는 또 고 의원이 돈 봉투를 돌려줬다고 김 수석에게 보고하자 자신을 질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김 수석은 결국 직접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하고, 일일이 챙겼다는 얘기가 됩니다.
[질문]
그럼 검찰이 김효재 수석을 소환하면 어떤 부분을 조사하게 되고,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됩니까?
[답변]
고명진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검찰은 김효재 수석이 돈 봉투 살포를 기획하고 주도했다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 수석에게는 정당법 50조 2항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항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하거나 알선한 사람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의원들에게 2천만 원을 주고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한 안병용 당협위원장에게도 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 수석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돈 봉투 사건의 정점에는 박희태 의장이 있습니다.
검찰은 캠프 운영을 총괄했던 김 수석을 상대로 박 의장이 돈 봉투 살포를 지시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수석은 박희태 의장으로 검찰 수사가 뻗어나가기 위한 9부 능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 씨가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답변]
고명진 씨가 언론에 공개한 문건을 보면 어느 정도 추론이 가능한데요.
고 씨는 진실을 감추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이 하루하루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사건과 관련없는 사람들까지 허위진술을 강요받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무고한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작 책임 있는 분이 자기가 가진 권력과 아랫사람의 희생만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결단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고 씨 등 검찰 조사를 받은 박 의장 측 캠프 실무자들이 거짓진술을 하라는 강한 압박에 시달려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건데요.
책임있는 분, 그러니까, 김효재 수석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이대로라면 애꿎은 캠프 직원들만 처벌받고 검찰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고 씨는 또 검찰이 이미 진실을 감추기에는 너무나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검찰이 박 의장 측에서 전당대회 직전 수표 5천만 원을 현금화한 은행 기록을 확보하는 등, 검찰 수사가 상당히 진전돼 결국엔 배후가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 걸로 보입니다.
[질문]
박희태 의장실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은 지금도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조 비서관은 오늘 오후 2시, 세번째로 소환돼 현재까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명진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효재 수석과, 박희태 의장의 돈 봉투 살포 지시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데요.
앞선 두 차례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조 비서관은 윗선의 개입 여부에 대해 대체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조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만큼, 어느 정도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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