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원' 공사 중단 9개월 만에 재개 물꼬

'파크원' 공사 중단 9개월 만에 재개 물꼬

2011.07.20.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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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사용권을 둘러싼 법정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여의도 대규모 국제금융지구 조성 개발 사업인 파크원 공사가 중단 9개월 만에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땅 주인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 시행사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 등을 상대로 낸 '지상권 설정등기 무효 소송'에서 시행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파크원 사업은 여의도의 옛 통일주차장 부지에 초고층 사무용 건물 2개동과 쇼핑몰, 비즈니스 호텔을 짓는 2조원 규모의 초대형 개발사업으로 통일교재단은 Y22에 99년 동안 토지사용 권한을 줬었습니다.

하지만, Y22가 사무용 건물을 국내외 금융회사에 팔자 시행사가 건물을 매각할 권리는 없다며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해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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