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상 사격 훈련...서해5도 극도의 긴장감

[인천] 해상 사격 훈련...서해5도 극도의 긴장감

2010.12.20.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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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이 진행되면서 서해 5도는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사격 훈련이 시작되기 전 서해 5도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주민들은 방공호로 대피 했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사격 훈련이 진행되던 오후 3시.

주민들이 모두 대피한 연평도에서는 인적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꽃게잡이에 나서야 할 선박들은 마치 버려진 배 같습니다.

사격 훈련이 시작되기 전, 일부 주민들은 이불을 들고 방공호로 향합니다.

노인들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가까스로 방공호로 대피합니다.

연평도 주민과 공무원, 기자 등 260여 명이 방공호로 대피를 완료한 시간은 오전 10시쯤.

대청도와 백령도의 경우 오후 1시반쯤 각각 590명과 1,200여 명의 주민 등이 대피를 마쳤습니다.

대피는 했지만, 사격 훈련 소리가 들리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한차례 경험한 터라 북한의 위협을 가볍게 여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의 해상사격 훈련과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로 서해 5도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옹진군청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조윤길, 옹진군수]
"주민들에게 비상식량과 전등 등을 지급을 했고,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삶의 터전을 빼앗긴 서해5도 주민들은 언제쯤 평화롭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YTN 김명우[mwkim@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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