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목사 귀환, 보·혁 동시 집회

한상렬 목사가 방북 70일 만에 귀환하자, 파주 임진각에서 보수와 진보단체가 잇따라 방북 규탄과 지지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 목사가 소속된 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회원 200여 명은 한 목사 방북이 6.15 공동선언 정신을 이어 남북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한 목사를 체포한 공안당국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 회원 천여 명도 통일대교 남단에서 집회를 열고, 한 목사의 무단방북과 친북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상렬 목사는 정부 허가 없이 지난 6월 12일 방북했다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해 공안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