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먹다 목에 가시 걸려 응급수술

기내식 먹다 목에 가시 걸려 응급수술

2010.08.08.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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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적항공사의 기내식을 먹다 목에 생선 가시가 걸려 승객이 응급 수술까지 받는 소동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미국 유학생인 류 모 씨는 한 국적항공사의 인천발 시카고행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제공된 생선살 요리를 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 시카고 오헤어 공항 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류 씨는 수면마취 수술을 받는 동안 아내와 아기는 공항에서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하고 3시간 가량 기다렸다며 항공사 측에 항의했습니다.

해당 항공사는 당황한 고객에 대응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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