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20∼30대 남성 2명"

"용의자는 20∼30대 남성 2명"

2010.07.21. 오후 7: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40대 여성 약사' 살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인 20∼30대 남성 두 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피해자 한 모 씨의 차량이 주유소에 들어섰습니다.

납치된 지 2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남성의 오른팔에 문신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배영주, 서울 성북경찰서장]
"주유소에서 남자 두 명이 피해자 차량을 타고 주유를 한 것이 CCTV 확인이 됐습니다. 한 사람은 인상이 고운 편이고, 한 사람은 험악한 편이다."

경찰은 당시 주유소 CCTV와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20~30대 남성 2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차 안에 피해자는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들이 서울 목동에 있는 대형 마트 주변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목졸라 살해한 뒤, KTX 광명역 부근 배수로에 유기하고 주유소를 들렀다가 서울 길음동에서 차량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지갑에서 현금 100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훔쳐간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았고, 금품을 요구했던 흔적도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경찰은 단순히 재산을 노린 범죄일 가능성 뿐만 아니라, 원한에 의한 범죄나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대략적인 몽타주를 그린 경찰은 용의자들의 얼굴이 찍힌 CCTV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