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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가 한강 홍보를 위해 유람선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 서울시 공무원 관계자들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면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인데요.
조례를 개정해 앞으로 요금을 받고 일반시민을 태우기로 했지만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한강르네상스'호.
서울시가 외빈이나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강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77인승 유람선입니다.
하지만 이 배의 주요 고객들은 서울시민이 아니라 공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가 초청한 외국인 손님들입니다.
지난해 8월 같은 목적으로 운영되던 홍보유람선 '한가람호'가 무료로 일반시민에게 유람선 관광을 해주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며 경고조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서울시는 조례를 개정해 요금을 받고 일반시민들도 태우기로 했지만 일반유람선 가격보다 턱없이 싸기 때문에 운행하면 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게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홍보용 배를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자는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종섭, 서울시 수상관리팀장]
"말 그대로 행정지원용이기 때문에 여기에 수익을 생각하고 이런 측면을 비교하는 단순비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시민들을 태우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홍보조차 되지 않고 있어 공무원 관광과 외국인 손님 접대용 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간 유람선이 있는데 굳이 서울시가 세금으로 유람선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
"공무원들을 태우기 위해서 70억이나 되는 돈을 들여 홍보선을 만들 아무런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홍보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이 잘못됐고 수요 예측도 잘못된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강을 운행하는 유람선은 서울 홍보유람선 2대와 민간유람선 7대 등 모두 9대.
서울시는 150억 원을 들여 300명 넘게 탈 수 있는 공연유람선을 또 만들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의 세금을 시장의 치적 홍보에 쏟아붓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시가 한강 홍보를 위해 유람선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 서울시 공무원 관계자들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면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인데요.
조례를 개정해 앞으로 요금을 받고 일반시민을 태우기로 했지만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한강르네상스'호.
서울시가 외빈이나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강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77인승 유람선입니다.
하지만 이 배의 주요 고객들은 서울시민이 아니라 공무원 관계자들과 서울시가 초청한 외국인 손님들입니다.
지난해 8월 같은 목적으로 운영되던 홍보유람선 '한가람호'가 무료로 일반시민에게 유람선 관광을 해주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며 경고조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서울시는 조례를 개정해 요금을 받고 일반시민들도 태우기로 했지만 일반유람선 가격보다 턱없이 싸기 때문에 운행하면 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게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홍보용 배를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자는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종섭, 서울시 수상관리팀장]
"말 그대로 행정지원용이기 때문에 여기에 수익을 생각하고 이런 측면을 비교하는 단순비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시민들을 태우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홍보조차 되지 않고 있어 공무원 관광과 외국인 손님 접대용 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간 유람선이 있는데 굳이 서울시가 세금으로 유람선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
"공무원들을 태우기 위해서 70억이나 되는 돈을 들여 홍보선을 만들 아무런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홍보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이 잘못됐고 수요 예측도 잘못된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강을 운행하는 유람선은 서울 홍보유람선 2대와 민간유람선 7대 등 모두 9대.
서울시는 150억 원을 들여 300명 넘게 탈 수 있는 공연유람선을 또 만들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의 세금을 시장의 치적 홍보에 쏟아붓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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