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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법정 스님의 다비식이 봉행된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는 오늘 스님의 유골을 수습하는 '습골의식'이 엄숙하게 치러졌습니다.
휴일을 맞아 송광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추모객들이 찾아와 큰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빌었습니다.
이인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법체가 한 줌의 재로 변한 송광사 다비장입니다.
하룻동안 타오르던 불길이 사그라지자 제자 스님들이 조심스럽게 타다 남은 유골을 수습합니다.
하지만 큰 스님의 추상같은 유언에 따라 사리는 찾지 않았습니다.
수습된 유골은 법구함에 넣어져 서울 길상사로 옮겨졌는데, 유골 일부는 법정 스님이 17년 동안 머물렀던 송광사 불일암에 안치됐습니다.
[인터뷰:영조 스님, 송광사 주지]
"우선 49일동안 법정스님을 생각하는 그런 기간으로 잡고 그 이후에 문도들과 상의해서 스님의 습골한 유골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차후에 다시한번 논의하겠습니다."
법정 스님의 유골이 안치된 송광사 경내는 휴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추모인파로 넘쳐났습니다.
굳은 표정의 추모객들은 경내 지장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큰 스님의 영정 앞에 엎드려 절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추모객들은 특히 법정 스님을 대표하는 '무소유' 사상이 확립된 곳이 바로 송광사 불일암이라는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강연자, 추모객]
"오랫동안 여기(송광사 불일암)에서, 한 십몇년 계셨다고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오늘 또 분향을 하니까 감회도 새롭고 다시한번 스님의 크나큰 가르침을 되새기게 됩니다."
오는 21일 서울 길상사에서 추모법회가 열리고 다음달 28일에는 송광사에서 49재가 올려지는 등 법정 스님의 추모 열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살아서도, 입적한 뒤에도 몸소 '무소유'을 실천했던 법정 큰 스님은 한줄기 바람처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큰 울림'으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YTN 이인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법정 스님의 다비식이 봉행된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는 오늘 스님의 유골을 수습하는 '습골의식'이 엄숙하게 치러졌습니다.
휴일을 맞아 송광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추모객들이 찾아와 큰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빌었습니다.
이인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법체가 한 줌의 재로 변한 송광사 다비장입니다.
하룻동안 타오르던 불길이 사그라지자 제자 스님들이 조심스럽게 타다 남은 유골을 수습합니다.
하지만 큰 스님의 추상같은 유언에 따라 사리는 찾지 않았습니다.
수습된 유골은 법구함에 넣어져 서울 길상사로 옮겨졌는데, 유골 일부는 법정 스님이 17년 동안 머물렀던 송광사 불일암에 안치됐습니다.
[인터뷰:영조 스님, 송광사 주지]
"우선 49일동안 법정스님을 생각하는 그런 기간으로 잡고 그 이후에 문도들과 상의해서 스님의 습골한 유골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차후에 다시한번 논의하겠습니다."
법정 스님의 유골이 안치된 송광사 경내는 휴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추모인파로 넘쳐났습니다.
굳은 표정의 추모객들은 경내 지장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큰 스님의 영정 앞에 엎드려 절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추모객들은 특히 법정 스님을 대표하는 '무소유' 사상이 확립된 곳이 바로 송광사 불일암이라는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강연자, 추모객]
"오랫동안 여기(송광사 불일암)에서, 한 십몇년 계셨다고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오늘 또 분향을 하니까 감회도 새롭고 다시한번 스님의 크나큰 가르침을 되새기게 됩니다."
오는 21일 서울 길상사에서 추모법회가 열리고 다음달 28일에는 송광사에서 49재가 올려지는 등 법정 스님의 추모 열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살아서도, 입적한 뒤에도 몸소 '무소유'을 실천했던 법정 큰 스님은 한줄기 바람처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큰 울림'으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YTN 이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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