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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청소년들은 미국이나 유럽의 중고생보다 하루에 3~4시간 씩 덜 자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수면 부족은 학습능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정신과 육체 건강 모두를 해칠 수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때 부터 새벽 2~3시가 돼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는 22살 박 모 씨.
잠이 부족해 수업시간에 졸 수밖에 없었고, 늘 피곤하다고 느꼈습니다.
[인터뷰:박 모 씨, 수면장애 환자]
"자고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고, 새벽 5시에 잠 들어서 오후2시나 돼야 일어날 때도 있고, 완전 폐인생활..."
우리 국민들의 수면 시간이 OECD 국가들과 비교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인데 비해 우리나라 성인의 수면 시간은 6시간 정도, 특히 청소년들의 수면 시간은 적정 시간에 비해 3~4시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 습관도 잘못돼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12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드는 올빼미족이었습니다.
일본이나 홍콩 등 주변 국가와 비교해도 이같은 수면 장애 현상은 심각한 편이었고,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성인들은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스트레스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고, 우울증과 당뇨병, 심장병 등의 발병이 늘어납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수면 부족이 습관이 되면 수면 장애를 겪는 성인으로 자라고 결국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터뷰:홍승보, 삼성서울병원 수면센터장 교수]
"이런 수면 부족이 습관이 되면 커서 성인병을 일으키고, 성격이나 감정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쳐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업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도 밤 늦게까지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기억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려고 누웠는데도 오랜 시간 잠에 들지 못하거나 12시가 한참 지나서야 잠을 잘 수 있다면 이미 수면 생체 시계에 문제가 생긴 만큼 수면 전문의를 찾아 조명과 약물 등을 통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 청소년들은 미국이나 유럽의 중고생보다 하루에 3~4시간 씩 덜 자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수면 부족은 학습능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정신과 육체 건강 모두를 해칠 수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때 부터 새벽 2~3시가 돼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는 22살 박 모 씨.
잠이 부족해 수업시간에 졸 수밖에 없었고, 늘 피곤하다고 느꼈습니다.
[인터뷰:박 모 씨, 수면장애 환자]
"자고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고, 새벽 5시에 잠 들어서 오후2시나 돼야 일어날 때도 있고, 완전 폐인생활..."
우리 국민들의 수면 시간이 OECD 국가들과 비교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인데 비해 우리나라 성인의 수면 시간은 6시간 정도, 특히 청소년들의 수면 시간은 적정 시간에 비해 3~4시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 습관도 잘못돼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12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드는 올빼미족이었습니다.
일본이나 홍콩 등 주변 국가와 비교해도 이같은 수면 장애 현상은 심각한 편이었고,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성인들은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스트레스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고, 우울증과 당뇨병, 심장병 등의 발병이 늘어납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수면 부족이 습관이 되면 수면 장애를 겪는 성인으로 자라고 결국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터뷰:홍승보, 삼성서울병원 수면센터장 교수]
"이런 수면 부족이 습관이 되면 커서 성인병을 일으키고, 성격이나 감정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쳐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업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도 밤 늦게까지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기억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려고 누웠는데도 오랜 시간 잠에 들지 못하거나 12시가 한참 지나서야 잠을 잘 수 있다면 이미 수면 생체 시계에 문제가 생긴 만큼 수면 전문의를 찾아 조명과 약물 등을 통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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