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섬, 청산도의 봄!

가고싶은 섬, 청산도의 봄!

2010.03.14. 오전 03: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꽃샘 추위가 물러가면서 남도에는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봄 소식을 김범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하늘과 바다, 산이 모두 푸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청산도.

가고싶은 섬, 청산도에 봄이 움트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촌로가 소를 몰고 쟁기질에 나섭니다.

바다가 보이는 밭에 다다르자 새끼를 밴 암소의 어깨에 멍에를 얹히고 봄을 갈기 시작합니다.

보습이 지날 때마다 속살을 드러내는 밭흙은 봄 기운을 맘껏 받습니다.

물질에 나선 해녀들이 탄 어선이 돌아옵니다.

자연산 전복과 홍합, 뿔소라 등 싱싱한 패류가 그물망에 가득합니다.

청산도를 한 바퀴 도는 버스도 개통됐습니다.

[인터뷰:김미경, 문화관광해설사]
"이 오른쪽으로 보시면 돌이 많이 쌓여 있는데요, 가고싶은 섬 조성 차원에서 산성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열리는 슬로시티 걷기축제 등 갈수록 관광객들이 늘면서 커지고 있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유성종, 가고싶은 섬 추진위원장]
"슬로 길 24km를 준비했는데요, 세 가지 코스로 돼 있고 푸드뱅크 음식도 준비했습니다."

국내 영화 사상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서편제 등 갖가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 나면서 지난해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은 1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장흥, 담양과 함께 아시아 첫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걷기 축제는 다음 달 10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립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