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모 3.0 지진 발생

수도권 규모 3.0 지진 발생

2010.02.09.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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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 시흥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동은 수도권 전역에서 감지됐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6시 8분, 수도권에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지는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

하지만 서울 시내를 포함해서 수도권 곳곳이 흔들렸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은평구, 인천 부평과 경기도 광주에까지 지진 여파가 있었습니다.

규모 3.0은 예민한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진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천장에 달린 전등과 창문은 물론이고, 침대와 의자 등 가구도 흔들렸습니다.

쿵하는 소리를 들은 시민도 여럿 있었습니다.

[인터뷰:정해선, 서울 자양동]
"약간 저 혼자 현기증 난 것 같기도 한데 약간 옆으로 지하철이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지난 1978년, 본격적인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수도권에서는 모두 세 번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지난 1990년 6월, 서울 동부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고, 2004년 9월에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아이티 참사를 지켜보며 지진의 공포를 실감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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