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울대, 시흥에 국제캠퍼스...세종시 입주는?

[경기] 서울대, 시흥에 국제캠퍼스...세종시 입주는?

2010.02.09.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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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대가 경기도 시흥에 국제캠퍼스와 의료 단지 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입주는 시흥 국제캠퍼스와 별도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조성된 500만 ㎡ 규모의 도시개발지구입니다.

서울대는 이곳 82만 ㎡ 부지에 오는 2014년까지 외국 유학생 중심의 국제캠퍼스와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병원, 그리고 생명과학 연구 단지 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인접해 있으면서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운 시흥시의 지리적 이점이 국제캠퍼스 부지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강원도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서울대를 유치했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될까 노심초사하던 경기도와 시흥시는 크게 반겼습니다.

[녹취:김문수, 경기도지사]
"상당한 압력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 이 결정은 역사적인, 현명한 선택으로 기록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녹취:김윤식, 시흥시장]
"우리 경기도만 해도 여러 지자체가 서울대 유치를 위해 애썼습니다. 또 최근에는 세종시 문제 때문에 서울대가 여러가지 어려움이 겪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양해각서체결식 등의 일정이 연기되면서 시흥에 조성될 의료 연구 단지 등을 세종시에 뺐기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울대는 세종시 이전 계획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주종남, 서울대 기획처장 교수]
"만약에 양쪽 다 하게 된다면, 시흥쪽은 의료·교육 위주고, 세종쪽은 연구 병원 중심이에요. 그것도 성격이 다르죠."

현재 서울대는 세종시 이전을 위한 별도의 팀을 마련해 공대와 자연대, 의대 등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고 시흥 국제캠퍼스와 같이 실익이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서울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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