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강산관광 회담...진상 규명 우선 논의

오늘 금강산관광 회담...진상 규명 우선 논의

2010.02.08.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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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북이 오늘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성에서 엽니다.

우리 측은 고 박왕자 씨 피살사건 진상규명과 함께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문제를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한 당국자가 오늘 개성 남북경협협의 사무소에서 개성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금강산 관광객 고 박왕자 씨 피살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된 지 1년 7개월만입니다.

우리 측에서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3명이, 북측에서는 강용철 조선아태평화위 참사를 수석대표로 3명이 각각 참석합니다.

피살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그리고 관광객 신변안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이 우리 측아 내건 3대 의제입니다.

특히 3가지 방안 중 우선적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단 구성과 현장 방문조사 필요성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핵심의제로 꼽은 관광객 신변안전의 제도적 보장방안을 위해 남북출입 체류 합의서의 개정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북측이 위법혐의로 남측 인사를 조사할 경우 접견권과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입니다.

정부는 협의 사안이 많아 후속 실무회담과 세부 사안에 대한 분야별 실무접촉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광 재개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관건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변화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남북관계의 종합적인 상황을 보고 검토할 문제라면서 사실상 북핵 문제의 진전과 연계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남북경협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협의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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