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암 검진 '반도체 접목 PET' 개발

국내 연구진, 암 검진 '반도체 접목 PET' 개발

2009.12.15. 오전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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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기존 암 검진장비인 PET(펫)에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PET'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최용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 광증배 방식의 광센서를 이용한 반도체 PET'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된 반도체 PET은 기존의 PET 장비에 비해 제작 비용을 크게 낮췄고, 반도체를 이용함으로써 PET과 MRI의 결합도 쉬워졌다고 최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기존 PET은 진공관을 이용해 자기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등 기술적 제약이 많아 PET-MRI 대신 PET-CT까지만 개발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최 교수팀은 앞으로 2년 안에 PET-MRI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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