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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0억여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구속된 사업가의 돈이 여권 핵심 인사들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현역 의원들의 줄소환이 예상되고 있어서 '박연차 게이트'에 이어 또 다른 불법 정치자금 사건이 될 지 주목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골프장 홈페이지입니다.
대표 공 모 씨는 2004년 골프장 부지 매입 과정에서 회삿돈 101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28억 원 짜리 땅 주인에게 45억 원을 송금한 뒤 17억 원은 돌려받는 식의 수법이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 씨는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 직함도 써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11명과 함께 일본과 중국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 씨가 정치권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골프장 사업에서도 도움을 받으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K 의원과 다른 K 의원, H 의원 등에게는 수천만 원 이상의 자금이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 세 의원과 함께 또 다른 K 의원과 C 의원 등 10여 명의 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이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그러나 공 씨와 가깝게 지내지도 않았고 합법적인 후원금 조차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비자금을 조성한 시기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인 점으로 미뤄 공 씨가 구 여권 정치인들에게도 불법 자금을 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호남권 금융기관에서 1,60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들의 도움을 받았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골프장 비자금 문제로 시작된 이번 수사에서 여야 정치인들이 줄줄이 연루되는 '제2의 박연차 리스트'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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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여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구속된 사업가의 돈이 여권 핵심 인사들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현역 의원들의 줄소환이 예상되고 있어서 '박연차 게이트'에 이어 또 다른 불법 정치자금 사건이 될 지 주목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골프장 홈페이지입니다.
대표 공 모 씨는 2004년 골프장 부지 매입 과정에서 회삿돈 101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28억 원 짜리 땅 주인에게 45억 원을 송금한 뒤 17억 원은 돌려받는 식의 수법이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 씨는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 직함도 써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11명과 함께 일본과 중국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 씨가 정치권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골프장 사업에서도 도움을 받으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K 의원과 다른 K 의원, H 의원 등에게는 수천만 원 이상의 자금이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 세 의원과 함께 또 다른 K 의원과 C 의원 등 10여 명의 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이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그러나 공 씨와 가깝게 지내지도 않았고 합법적인 후원금 조차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비자금을 조성한 시기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인 점으로 미뤄 공 씨가 구 여권 정치인들에게도 불법 자금을 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호남권 금융기관에서 1,60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들의 도움을 받았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골프장 비자금 문제로 시작된 이번 수사에서 여야 정치인들이 줄줄이 연루되는 '제2의 박연차 리스트'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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