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단풍 절정

[제주] 한라산 단풍 절정

2009.11.01. 오전 0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한라산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찾아 나선 등반객들로 붐비는 한라산을 KCTV 제주방송 김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오색 단풍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붉고 노란 물감을 뿌려 붓으로 흘린 듯 산자락을 따라 도는 단풍의 자태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유혹합니다.

기암괴석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묘하게 어울려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만산에 홍엽, 농익은 단풍으로 뒤덮인 한라산은 가을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을 머금어 더욱 붉고 노란 기운을 발합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단풍을 보려는 등산객들.

정상을 향해 발길을 재촉합니다.

[인터뷰:한영근, 서귀포시 법환동]
"마지막 단풍 진짜 만개했는데 너무 좋아요. 올라올때 힘들었지만 올라와보니 호흡하는데 너무 가볍고 공기가 좋아요."

최근 큰 일교차 탓에 올 단풍은 지난해보다 더욱 선명하고 고운 빛깔을 자랑합니다.

[인터뷰:김지혜, 서귀포시 정방동]
"너무 아름답고 우리가 오면서 이야기 했는데 내장산 설악산 가도 제주만큼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 없는 것 같다."

단풍에 뒤질세라 보리수나무도 빨간 열매를 매달았습니다.

한 알, 두 알.

힘든 산행에 맛보는 새콤달콤한 보리수열매는 자연이 주는 비타민입니다.

[인터뷰:김보연, 제주시 하귀동]
"한라산에서 처음 먹는데요. 새콤달콤해서 맛있어요."

한껏 높아진 제주의 하늘과 이곳 한라산에 물든 원색의 단풍은 더욱 진한 가을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소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