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날씨 예상...신종플루 확산 비상

초겨울 날씨 예상...신종플루 확산 비상

2009.11.01. 오전 00: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다음주 서울 기온이 0도까지 곤두박질 치는 등 때이른 추위가 찾아올 것이란 예보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져 신종플루 확산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을 부추기는 건 무엇보다 온도입니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바이러스의 활동은 왕성해집니다.

때문에 인플루엔자의 일종인 신종플루의 확산 속도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학원가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한 것도, 밤낮의 기온차이가 커진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기온이 내려갈수록 호흡기바이러스의 활동이 늘어나고 실내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긴밀한 접촉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고, 따라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춥더라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가습기를 수시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밖에 나갈 때는 복장을 따뜻하게 해서 온도차를 줄여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진 광주의 4살짜리 아이와 강릉에 사는 53살 남성에 대해서는 신종플루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이 2명을 포함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3명의 사망 원인이 신종플루인 것으로 밝혀지면 사망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어납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